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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음악을 하는 개발자
2021년 회고록 본문
" 끝으로, 내년에는 좀 더 여유 있게 생활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더 누리고 싶다. "
- 작년의 내가 바라던 올해 회고록
2021년 1월 - 4월, 벌써 2년 차
벌써 1년이 지나고 2년 차라는 사실이 바로 와닿지 않았다.
별로 한 게 없고, 후배가 들어와서 무언가 물어볼 때 잘 대답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들어서
맡은 업무를 계속 들여다봤다. 올 해는 어떤 성과가 나오길 바라면서..
20년에는 처음 업무 할 때만 이해하느라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이벤트 업무가 반복 작업만 들어왔던 20년과는 달리 21년은 새로운 케이스
또는 기존 이벤트에 새로 무언가 추가해서 요청이 와서 덜 지루했던 것 같다.
업무 스택은 레거시 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왜 기술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걸까?
또는 업그레이드했을 때 생기는 장단점이 뭐가 있고
나는 지금 레거시를 많이 알아야 할까, 신기술을 공부해야 할까?
2021년 5월 - 8월, 첫 후배 그리고 더블 인수인계
2021년에 시간이 제일 빠르게 간 때가 있다면 이때가 아닌가 싶다.
5월, 첫 후배가 우리 팀으로 발령 났다. 결과를 먼저 얘기하자면 내가 하던 이벤트 업무를 하게 됐지만
처음에는 다른 업무였다. 그래서 팀 분위기나 팀원들에 대해서만 알려주고 있었는데
현재 내 업무를 맡고 있던 분이 퇴사 예정일이 확정되면서 이벤트 업무를 맡게 되었다.
(이전 담당자) -> 나, 나 -> 후배
지금 생각해봐도 극강의 스트레스와 기가 빨리는 달이었다. 당시 내 업무를 진행하면서
(이벤트 업무를) 인수인계해주고 (현 업무를) 인수인계받는 상황이라서 두뇌 회전율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참고로 현 업무는 백오피스의 주문 쪽 담당인데 시스템 쪽에서 처리해야 할 CS 업무가 들어오거나
카카오 알림톡 또는 SMS 관련 업무를 하기도 한다.
매일 프론트오피스 관련 업무만 하다가 새로운 환경을 갑작스레 마주치다 보니 멘탈을 부여잡기 일수였고
이전 사수 분이 나가기 전에 최대한 업무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었다.
기존에는 Java, Spring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업무가 바뀌고 나서는 SQL이 더 가까워진 것 같다.
20년에 오라클 관련 외부 교육을 듣고 왔는데 이때 들은 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SQL 튜닝)
지금이야 웬만한 업무는 익숙해져서 수월하게 하지만 2년의 시간 동안 제일 고통받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2021년 9월 - 12월,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업무가 바뀌면서 나와 맞는 기술의 방향이 어디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SQL을 자주 사용하지만 무언가 재미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자바/스프링은 가끔 쓰지만 오히려 이쪽이 더 재미가 있고 개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한글날 기념 Intellij 얼티밋도 샀다.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업무에 필요한 SQL 역량은 쌓아두고 자바/스프링은 따로 공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
올해 게시판을 만들어보려고 계획은 했지만 역시 모종의 이유(핑계)로 개인 공부 대신 업무 공부를 많이 했다.
그래도 새로운 업무를 하면서 관련 환경 설정도 만져보고 배치도 돌려보는 새로운 경험을 한건 만족한다.
또, 마냥 운영 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고 같은 파트장님도 내가 개발 쪽을 좋아하는 것을 아셔서
개발 건이 생기면 많이 지원해주신다.
연말쯤에 크롤링 관련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혼자 기획 중이긴 한데 이것도 솔직히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부와 기획을 하면서 진행해볼 예정이다.
마치며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편곡을 2개밖에 못했다. 그래도 내가 나중에 기타로 칠 수 있는 난이도로 편곡했었는데
올해는 나를 위한 편곡보다 좀 더 음악적으로 자연스러운 연주가 되도록 신경 쓴 것 같다.
그래서 악보를 따서 올리지는 않고 녹음된 것만 업로드한 상태라 인스타그램을 링크했다.
작년에 프로젝트와 개발 관련 글을 많이 쓰길 바라던 바람과는 달리 포스팅할 시간에 업무 공부를 더 해서
포스팅 수 자체가 적다.
그나마 오라클 관련해서 쓴 것이 위안이 되는 걸까?
이번 회고록도 작년처럼 조회 수 랭킹을 확인을 해볼까 한다.
공대인과 일상 카테고리의 글로 선정했는데 작년이랑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21년은 포스팅한 것도 현저히 적고 그나마 오라클 관련해서 포스팅을 했지만
내용이 그렇게 영양가 있지는 않고 다른 글들이 좀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조회수는 적다.
끝으로, 22년에는 좀 더 행복하고 덜 우울한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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